베트남에서 유럽 가는 길이 하나 더 생겼어요. 비엣젯이 하노이~프라하(체코 수도) 노선 티켓 판매를 시작했고, 10월 10일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에어버스 A330 광동체 기종을 투입하고 주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에요.

요금은 이코노미(Eco) 기준 편도 594만 동(세금·수수료 별도)부터, 디럭스 클래스는 732만 동부터 시작해요. 프라하 공항 측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프라하~하노이 구간을 이동한 승객이 7만 5천 명을 넘었다고 해요. 체코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 수요와 유럽 비즈니스·여행 수요를 함께 겨냥한 노선이에요.

동북아 노선도 잇달아 확대

비엣젯만이 아니에요. 선푸꾸옥항공(Sun PhuQuoc Airways)은 5월 22일부터 푸꾸옥~홍콩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기 시작했어요. 앞서 타이베이·서울 노선도 열었고요.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오는 7월 1일부터 하노이~모스크바 직항을 주 4회로 늘릴 계획이에요. 보잉 787 기종을 투입하고, 베트남~러시아 간 회복세를 보이는 수요에 대응하는 거예요.

여행업계에서는 국제노선 확대 자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면서도, 실제 운항 효율은 안정적인 운항 빈도, 요금 정책, 투어 연계 가능성, 실제 구매력에 달려 있다고 봐요. 유럽처럼 장거리 노선은 연료비·비행 시간·경유지·서비스 품질도 탑승 결정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