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가공 공장이었어요. 간판도, 광고도 없고 대신 외부에 감시카메라가 여러 대 달려 있었죠. 그 안에서는 CNC 밀링 기계가 쉬지 않고 돌아가며 사제 총기 부품을 찍어내고 있었어요.
하띤성(하노이 남쪽 중부 해안) 경찰은 텔레그램·바이버에서 의심스러운 거래 패턴을 포착하고 수개월간 추적해왔어요. 4월 18일 경찰관 50명을 투입해 라오까이(하노이 북쪽 국경 도시)와 닌빈(하노이 남쪽)을 동시 급습, 핵심 용의자 3명을 체포했어요. 주범은 라오까이에 사는 응우옌득히엡(1990년생)이에요. 현장에서 사제 총기 몸통 65개, PCP 에어건 6정, 소음기·탄창 등 부품 수백 개가 압수됐어요.
민간 공장 안에서 벌어진 일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진짜 생산 거점을 찾아냈어요. 호치민과 동나이(호치민 동쪽 인접 도시)의 금속 가공 공장 2곳이 총기 부품 공급망의 핵심이었어요. 안에는 CNC 밀링 기계 4대, CNC 선반 1대 등 산업용 장비가 갖춰져 있었고, 외부 감시카메라도 촘촘히 설치해 단속에 대비한 흔적이 역력했어요.
동나이 공장 운영자 부만꾸엿은 2023년부터 CNC 장비를 들여놓고 총기 부품을 생산해 왔어요. 2025년 2월부터 5월까지만 해도 바이버 계정 '야생닭(Gà Rừng)'의 주문을 받아 총기 몸통 부품 약 200개를 개당 210만~250만 동에 납품했어요. 국내외 구매자에게 수천 건의 주문을 소화했다고 진술했어요. 경찰관 60명이 두 공장을 동시 급습한 결과, PCP 에어건 완제품 몸통 178개, 탄창 113개, 알루미늄 합금 소재 300개, 조립용 부품 수백 개가 한꺼번에 압수됐어요.
수사팀은 설계도 제작자, 부품 생산자, 유통 총책까지 역할별로 모두 기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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